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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환_컬럼:헤드룸_썰 [2025/04/22] – [실효값] 정승환
+++ 정승환_컬럼:헤드룸_썰 [2025/04/22] (현재) – [PPM]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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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이런 소리 신호를 처리하는 장비는 보통은 0VU값 위로도 대략 18dB 에서 20dB의 높은 신호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헤드룸을 가지게 만들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실효값(RMS)보다 실제적으로는 훨씬 큰 Peak 값에서도 원활히 동작하게 하기 위함 입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실효값(RMS)보다 실제적으로는 훨씬 큰 피크값에서도 원활히 동작하게 하기 위함 입니다.
 VU=4dBu 이므로, 4dBu+18dB =22dBu 보통 22dBu의 최대 입력 레벨이나 최대 출력 레벨을 가지게 끔 만들어지게 됩니다.((neve1073 프리앰프 경우는 4dBu 위로도 대략 22dB의 헤드룸이 있는 26dBu Max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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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예를 들면 18dB정도의 크레스트 팩터를 가진 소리를 이 장치로 입력 받는다고 예를 들었을 때
-RMS값이 0VU = 4dBu로 소리를 입력 받는 중에, 18dB쯤의 크레스트 팩터에 의해서 22dBu라는 Peak까지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 22dBu의 최대 입력 레벨을 가진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RMS값이 0VU = 4dBu로 소리를 입력 받는 중에, 18dB쯤의 크레스트 팩터에 의해서 22dBu라는 피크까지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 22dBu의 최대 입력 레벨을 가진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바로 이 18dB 쯤의 여유를 이 장비가 가지고 있다는 점, 즉 22dBu의 Peak level이 소화 가능한 부분이 바로 이 장비가 18dB의 헤드룸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이 18dB 쯤의 여유를 이 장비가 가지고 있다는 점, 즉 22dBu의 피크 레벨이 소화 가능한 부분이 바로 이 장비가 18dB의 헤드룸을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디지털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0dBFS의 -18dB 아래 쯤에서 -18dBFS의 값을 레퍼런스 레벨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EBU 기준, SMPTE 는 -20dBFS)) 이것도 역시 18dB의 헤드룸을 가지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장비에서도 VU 미터를 통해 0VU 이하의 소리라고 해도, 만약 그 소리가 크레스트 팩터가 큰 특성을 가진 소리라면 0dBFS 바로 아래까지 치고 올라오는 Peak 미터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장비에서도 VU 미터를 통해 0VU 이하의 소리라고 해도, 만약 그 소리가 크레스트 팩터가 큰 특성을 가진 소리라면 0dBFS 바로 아래까지 치고 올라오는 피크 미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DAW의 미터를 보면서 -18dBFS 근처로 맞춰라”라는 이야기는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DAW의 미터는 Peak 미터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DAW의 미터를 보면서 -18dBFS 근처로 레벨의 꼭대기 부분을 맞춰라”라는 이야기는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DAW의 미터는 피크 미터이기 때문입니다.**
 =====PPM=====
-PPM 은 [[음향:meter:ppm_meter|Peak Program Meter]] 를 말합니다.
+PPM 은 [[음향:meter:ppm_meter|Peak Program Meter]]를 말합니다.
-위에서 말한 RMS 미터나 VU 미터의 문제점은 실제적인 소리 신호의 Peak를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제적인 Peak를 보고 싶어했고 디지털 회로를 내장한 Peak 미터를 제작해서 사용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RMS 미터나 VU 미터의 문제점은 실제적인 소리 신호의 피크를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제적인 피크를 보고 싶어했고 디지털 회로를 내장한 피크 미터를 제작해서 사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저위키:미터:dorrogh_meter|Dorrough 미터]] 와 같은 제품이 있었습니다.((내부에 디지털 회로를 내장함으로써 Peak 와 RMS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미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유저위키:미터:dorrogh_meter|Dorrough 미터]] 와 같은 제품이 있었습니다.((내부에 디지털 회로를 내장함으로써 피크와 RMS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미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믹싱 콘솔에서 VU 미터를 [[음향:meter:ppm_meter|PPM 미터]]로 바꿔 제공하는 옵션은 돈이 더 많이 들었고((단순한 VU 미터에 비해 PPM 방식의 미터는 디지털 회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방송국 등에서는 전문 Peak 미터를 따로 제작하여 파는 제품을 사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많은 믹싱 콘솔에서 VU 미터를 [[음향:meter:ppm_meter|PPM 미터]]로 바꿔 제공하는 옵션은 돈이 더 많이 들었고((단순한 VU 미터에 비해 PPM 방식의 미터는 디지털 회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방송국 등에서는 전문 피크 미터를 따로 제작하여 파는 제품을 사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아직도 맥키나 베링거나 Yamaha 같은 브랜드의 아날로그 믹싱 콘솔들은 dBVU등의 표기인 전통적인 아날로그 RMS 미터만 탑재되어있습니다.((0dBVU=0VU=4d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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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환_컬럼:headroomstory:20220112-220411.png}}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기술이 발전 되서 AD-DA 컨버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쉽게 Peak 미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상에서 Peak 미터를 보는 것은 아날로그에서 보다 훨씬 쉬운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기술이 발전 되서 AD-DA 컨버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쉽게 피크 미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상에서 피크 미터를 보는 것은 아날로그에서 보다 훨씬 쉬운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승환_컬럼:headroomstory:20220112-220422.png}}
-근데 그렇게 소리의 Peak 신호를 쉽게 볼 수 있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0VU, 노미널 레벨, 레퍼런스 레벨에 대한 것을 잊어버리기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레벨 운영에 대해서는 잊어버렸습니다.((클리핑이 발생하지 않는 한 소리를 최대한 Peak까지 녹음 받아라 같은 이야기들))
+근데 그렇게 소리의 피크 신호를 쉽게 볼 수 있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0VU, 노미널 레벨, 레퍼런스 레벨에 대한 것을 잊어버리기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레벨 운영에 대해서는 잊어버렸습니다. **피크만 치지 않게 소리를 레벨 미터 꼭대기까지 꽉채워서 받아라.**같은 **개소리**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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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환_컬럼:headroomstory:20220112-220435.png}}\\
-Pro Tools 의 가장 부러운 기능, 다양한 미터 옵션.((Pro Tools이 믹싱 툴로써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옵션인 듯 하다.))
+Pro Tools 의 가장 부러운 기능, 다양한 미터 옵션.((Pro Tools이 믹싱 툴로써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옵션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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