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ers LS5/9 Classic SE는 BBC가 1970년대 후반에 설계한 전설적인 모니터 스피커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품입니다. 특히 보컬의 명료도와 중음역대 디테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클래식 BBC 모니터 사운드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 배경: LS5/9는 BBC가 LS5/8(너무 큼)과 LS3/5A(너무 작음)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개발한 1등급 스튜디오 모니터입니다. Rogers가 BBC의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했고, 이후 여러 제조사에서 생산되었습니다. BBC가 직접 설계한 마지막 우퍼를 탑재한 모니터이기도 합니다.
• 재현: 현재 Rogers는 중국 자본에 인수되었으나, 영국에서 오리지널 사양에 맞춰 캐비닛과 크로스오버를 제작하며 BBC 정식 라이선스로 LS5/9를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 타겟: 보컬 명료도와 중음역대 디테일이 중요한 스튜디오, 특히 음성(스포큰 워드) 작업에 적합합니다.

• 박형 캐비닛(Thin-Walled Cabinet): 9mm 버치 합판과 비치 하드우드 프레임, 비투멘 패드로 댐핑 처리하여 패널 공진을 제어합니다. 내부 흡음재는 현대적인 어쿠스틱 폼을 사용합니다. SE 버전은 고급 아마자케(Amazaque) 우드 베니어 마감입니다.
• 드라이버:
  • 우퍼/미드: BBC LS2/14 8인치 폴리프로필렌 우퍼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Rogers 자체 개발 드라이버(역방향 하프롤 PVC 서라운드).
  • 트위터: 34mm 패브릭 돔 Audax HD34 유닛(LS5/8과 동일), Rogers가 감쇠층과 디스퍼전 플레이트 추가.
• 크로스오버: 3kHz, 18dB/oct 패시브 크로스오버(27개 부품), 트위터 레벨 미세 조정 가능(공장 세팅).
• 인클로저: 포트형(90mm 깊이 튜브, 약 40Hz 튜닝).